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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공급망 협정 17일 국내 발효…위기 발생시 14개국 공동대응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1:00

IPEF 공급망 협정 여섯번째 비준국 참여
투자 확대·물류 개선·공동 R&D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오는 17일 국내에서 정식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PEF 공급망 협정이 17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달 18일 비준서를 기탁했다. 협정상 발효 규정에 따라 30일 후인 이달 17일 국내에서 발효된다. 지난달 24일 미국·일본·싱가포르·피지·인도 등에서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이에 이은 6번째 비준국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5.28 photo@newspim.com

공급망 협정은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보다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 확대와 물류 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공급망 협정을 통해 핵심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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