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총선참패 따라 총선 후폭풍 우려 메시지 전해
"결과에 처절한 반성 필요" 평가속 심기일전 당부도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결과가 나오자 여소야대가 이어져 국정 운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는 위축되지 말고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된다.
11일 오전 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총선 결과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11일 오전 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총선 결과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김태흠 지사 페이스북] 2024.04.11 gyun507@newspim.com |
김태흔 지사는 "국민들은 집권여당을 향해 선거를 통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는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이번 총선을 평가했다.
특히 단체장으로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재현될 '여소야대' 상황에 따른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우려했다. 김태흠 지사는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이라며 "어느 상황에서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대적인 물갈이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위축되지는 말자,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라고 응원하며 "심기일전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온다, 저 김태흠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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