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 13일 개막식
러시아산 활대게 마리당 3만원 판매, 포장료 별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오는 12일 동해시 추암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처음 개최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3일간 구름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펼쳐진다.
2024 동해왕 크랩킹 페스타 리플렛.[사진=동해시청] 2024.04.11 onemoregive@newspim.com |
축제 첫날인 12일 현진관광호텔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연해주 지역 지자체 및 무역사 초청단, 지역내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교류 자원 활용 연계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이어 둘째날인 13일 오후 6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12일과 14일 이틀간 특설무대에서는 지역가수 및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수산물 구이장터, 건어물 판매장, B2B·B2C관, 어린이체험존, 대게 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이와함께 밀키트(대게다리, 새우, 파, 문어)를 이용,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어쩌다 대게라면' 부스를 비롯해 대게를 활용한 음식과 먹거리 푸드마켓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신선한 러시아산 활대게를 시중가 보다 저렴한 마리당 3만 원의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자(냉동자숙대게)는 아이스팩을 포함한 포장료 5000원을,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자숙비와 포장료 총 8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오후 2시까지 활대게만 판매하며, 물량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심규언 시장은 "올해 크랩킹 페스타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대게 사전 예매, 타임별 현장구매권 배부 등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성과 축제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며, "화창한 봄날 동해시에서 신선하고 저렴한 러시아산 크랩을 먹으며, 특별한 감동과 여유로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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