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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출신·국방안보외교 분야, 누가 당선될지 초미 관심사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21:44

22대 국회 국방위·외통위 포진 가늠자
대장·중장 등 軍 출신 14명 당락 주목
한기호 민홍철 4선·부승찬 입성 도전
신범철·주찬미, 새 인물 수혈도 관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2대 국회에 군 출신과 국방·안보·외교 분야 전문가들이 얼마나 입성할지 주목된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가 어떻게 꾸려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어떤 국회의원들이 포진하느냐에 따라서 국방위와 외통위 향방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국방위와 외통위 구성 의원들에 따라 윤석열정부의 향후 국방·안보·외교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한·미·일·중·러 관계에도 국방위와 외통위 구성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국방위원장이며 3선 현역 의원인 한기호(육사 31기) 예비역 육군 중장이 강원 춘천을에서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예비역 해병대 중장 유낙준(해사 33기) 전 해병대사령관은 경기 남양주갑 국힘 후보로 초선을 향해 뛰고 있다.

 

 

◆유낙준 해병대 중장·박성규 육군 대장 초선 도전

예비역 육군 대장인 박성규(3사 10기) 전 1군사령관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초선에 도전하고 있다. 예비역 육군 소장인 임종득(육사 42기)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국힘 후보로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예비역 육군 중장인 이상철(학군 28기)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은 국힘 영입 인재로 경기 용인을에 단수공천을 받아 금배지를 노리고 있다.

예비역 육군 준장인 고석(육사 39기) 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은 국힘 후보로 경기 용인병에서 나왔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부승찬(공사 43기·예비역 소령) 전 국방부 대변인과 물러설 수 없는 육사·공사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부 전 대변인이 국회에 입성하면 천영성(공사 1기) 전 예비역 소장에 이어 공사 출신으로는 두 번째 지역구 의원이 된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육사 40기)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민주당 후보로 경기 남양주을에서 지역구에 도전한다. 현역 비례대표인 김 의원이 재선을 할지 초미 관심사다. 예비역 해군 대장인 황기철(해사 32기·전 해군참모총장) 전 국가보훈처장은 민주당 후보로 경남 진해구에서 공천을 받아 2번째 도전하고 있다.

예비역 육군 준장으로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낸 민홍철(군 법무관 6회) 전 국방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로 경남 김해갑에서 4선 고지 점령이 주목된다. 예비역 육군 중장인 김도균(육사 44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민주당 후보로 나서 금배지에 도전한다. 예비역 육군 대위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 보좌관 경력이 많은 김경한(육사 57기)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 김포을에서 나섰다. 

[포천=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21대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이 2023년 10월 26일 경기도 포천시 강포 도하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며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역구' 김병주 재선·해군 황기철 대장 초선 관심

여야 비례대표에도 군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 예비역 여군 소장인 강선영(여군 35기)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국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5번을 받았다. 강 전 사령관은 여군 첫 소장 출신이다. 국방 예산·재정 전문가인 주찬미(여군·육사 60기) 예비역 육군 중령은 새로운미래 3번을 받아 국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주 전 중령은 중앙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국힘 후보로 충남 천안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뛰고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2번을 받았다. 남북관계 전문가인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은 국민의미래 20번으로 추천됐다.

외교분야 전문가로는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2번으로 추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전 한동대 교수)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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