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세계 4대 생산·제조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 세계 35개국 1300여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우진은 원자력발전, 반도체, 철강산업 등에서 쓰이는 정밀 계측기기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공장 솔루션 '허니컴(honeycomb)'을 선보였다. 허니컴은 제조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계획, 자재추적, 실적집계, 품질관리 등 생산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우진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우진] |
우진은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MES(제조실행시스템)플랫폼 및 4개의 확장 모듈을 제품화해 지난해 출시했다.
MES는 제조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스마트공장 필수 구성요소다. 허니컴의 MES플랫폼은 국제 표준인 ISA-95 모델을 적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스마트 공장 솔루션 허니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스마트 공장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허니컴의 빠른 시장 안착과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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