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브랜드 '미식가'와 손잡고 유자와 곡물당 등 수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리엔코와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 20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리엔코는 프랑스에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소개·판매하기 위해 k푸드 브랜드 '미식가'를 만들어 파리의 루이비통 직영 봉막쉐백화점 내에 '꼬레(프랑스식 한국 표기)' 식품코너를 운영하는 등 20개 이상의 현지 고급 식품 유통채널을 통해 k푸드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프랑스 고급식품시장에 200만 불 수출협약 [사진=고흥군] 2024.04.08 ojg2340@newspim.com |
또 파리의 미식가 매장은 파리시가 주관하는 식문화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현지인을 상대로 한국 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 전통 발효식품 판매 등 프랑스인들에게 k푸드 우수성과 한식 발효 트렌드를 알리는 문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주연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흥 유자와 유자 곡물당은 프랑스 고급 식재료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미식가' 브랜드로 8개의 고흥 제품을 론칭해 판매 중이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좋은 식재료를 발굴해 유럽 고급 식품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오늘 협약은 고흥 농수산물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린 큰 성과가 될 것이다. 프랑스의 고급 식재료 시장에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진출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흥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흥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고흥군 문화 등을 프랑스 등 유럽과 교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프랑스 파리와 유럽의 고급 식재료 시장에 고흥 유자와 유자 곡물당과 김을 중심으로 한 고흥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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