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국소단장, 사업부서장 등 60여명 참석...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나서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세종시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부처 예산편성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 국소단장, 사업부서장, 담당자 등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전략회의에 앞서 허진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을 초청해 익산시 직원뿐만 아니라 세종청사에 파견된 전북자치도 소장들과 시군협력관들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 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4.08 gojongwin@newspim.com |
특강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대한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어 지방자치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전략회의는 부처단계 50대 중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확보 추진현황과 부처별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5월 말까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방침이다.
전략회의 이후 국소단장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방문해 익산시 주요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4~5월은 우리시 주요사업들의 중앙부처 반영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전략수립과 대응으로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에서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한 정부 예산안을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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