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비만치료제 다음은 '회춘약'① A주 NMN 테마가 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노화 효능 신물질 'NMN' 관련주 상승세
중국 NMN 시장, 19조 규모 고속성장 기대
글로벌 빅테크 거물, 항노화 산업 투자 랠리

이 기사는 3월 28일 오전 10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 불어든 비만치료제 열풍에 이어 올해는 회춘약이 제약업계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에서 '불로장생의 약' 또는 '꿈의 회춘약' 등으로 불리는 NMN 테마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NMN은 β-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의 줄임말로서, 항노화(안티에이징) 효능을 지닌 신물질이다.

나이가 들수록 NAD+ 수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피부 노화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NMN은 세포 대사 및 에너지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조효소 NAD+의 생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독성 부작용이 없고 전환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화방지 및 수명연장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NMN 테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콩 부호 리카싱(李嘉誠∙리자청) 청쿵그룹(長江集團·창장그룹) 창립자는 2017년부터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NMN 제품을 복용해왔으며,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과 중국 부동산 개발사 SOHO차이나의 판스이(潘石屹) 창업자 또한 NMN의 열렬한 팬으로 전해진 바 있다. 

◆ 중국 NMN시장, 19조 규모 고속성장 기대 

NMN 산업에 시장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핵심 배경은 향후 빠르게 확대될 거대한 성장여력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 Monitor)에 따르면 전세계 항노화 시장 규모는 2016년 1500억 달러에서 2021년 2200억 달러로 확대되며 4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거대한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86%의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국의 건강관리 제품 산업은 연평균 9.5%의 성장률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현재 국내 건강관리 제품의 1%당 NMN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은 304억 위안(약 5조66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항노화 제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해당 시장은 1000억 위안(약 18조6000억원)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검색 서비스 제공업체 웨이러뎬(微熱點)이 발표한 '안티에이징 및 스킨케어 산업의 관심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보습에 이어 2위로 상승했고, 향후 1위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항노화 산업은 거대한 고령인구 소비력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고령과학연구센터가 발표한 '중국 고령산업 발전 및 지표 시스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 고령 인구의 총 소비량은 12조~15조5000억 위안에 달해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3~10.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러뎬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중국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는 1532억 위안(약 28조5100억원), 연평균 성장률은 13.3%에 달할 전망이다. 

◆ 항노화 관심 UP, 빅테크 거물 투자 베팅 봇물 

최근 몇 년간 생명연장 및 항노화 산업은 세계적인 빅테크 거물 기업가들의 투자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는 항노화 산업이 보유한 거대한 성장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세포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기술 연구개발 스타트업인 알토스 랩스(Altos Labs)에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당시 생명과학 분야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투자 사례로 보도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항노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Retro Biosciences)'에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기부를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과학자'에게 매년 300만 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중국 의료∙건강정보 제공업체 VB데이터(動脈橙)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중국 항노화 업계에서 30곳 이상의 기업이 총 25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치료제 다음은 '회춘약'② A주 NMN 테마가 뜬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