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천안아산신도시 분양재개...GTX 후광효과에 비수도권 청약시장 바로미터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후속 단지 4월 분양…흥행 가능할까
GTX 연장 계획·직주근접…"미래 가치 충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천안아산신도시에서 분양이 재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충청남도로 쏠리고 있다.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한 만큼 직주근접이 가능한데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발표가 맞물리면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 1월 첫 분양 물량이 '흥행'에 성공하며 검증을 마친 만큼 후속 분양에 대한 관심도 한층 더 높아졌다. 올해 공급되는 탕정지구 공급물량과 함꼐 미분양 무덤으로 꼽혔던 비수도권 청약시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홈 개편을 마치고 천안아산신도시 분양이 재개되면서 비수도권 청약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탕정지구 위치도 [뉴스핌DB]

◆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후속 단지 4월 분양…흥행 가능할까

천안아산신도시 분양이 재개되는 곳은 천안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구역인 아산탕정지구다. 이 곳에선 올해 1월 충남 천안아산신도시에서 흥행에 성공한 '더샵 탕정이니피니시티' 의 후속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앞서 분양에 흥행한 곳은 상품이나 입지 등에 있어서 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곳인 만큼 어느정도 검증이 된 물량으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후속단지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1순위 평균 경쟁률 10.7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1년에 분양한 한화 포레나 안산고잔은 1순위 82가구에 158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9.3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이 침체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오는 4월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5억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아산시 갈산리, 매곡리 일대 53만 6,900여㎡ 부지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2354가구)를 포함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및 1블록 약 2000여 가구가 향후 공급예정으로 약 4300가구의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탕정8초등학교(27년 3월 예정, 가칭),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전용 84㎡와 전용 96㎡ 1140가구가 공급됐으며 분양가는 전용84㎡가 최고가 기준 4억7010만~4억8010만원이었다.

◆ GTX 연장 계획·직주근접…"미래 가치 충분"

충남의 제1도시 천안과 제2도시 아산의 중심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의 모습. [천안=뉴스핌] 홍석희 기자

특히 1차 떄와 달리 2차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계획이 발표된 이후에 공급되는 만큼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1월 GTX 노선의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가운데 GTX-C노선이 남으로 수원을 지나 충남 천안과 아산까지 59.9km 연장된다.. 이에 따라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천안시, 아산시에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탕정은 현재도 입지적으로 수도권과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충청교통의 핵심지인 KTX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각종 교통·상업·생활 인프라 등이 조성돼 있다. GTX-C 노선이 들어서기까진 수년이 걸리겠지만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풍부한 일자리를 갖췄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아산 탕정지구 일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코닝정밀 등 대기업들과 다수의 산단이 조성돼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다. 특히 대기업과 산단 등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만큼 천안아산신도시 가운데서도 탕정 일대의 집값은 높게 형성돼 있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는 대우건설이 탕정면 소재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BL에서 다음달 '아산 탕정테크노C1BL(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16가구 규모다. 금강주택 역시 같은달 배방읍 세교리 일대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1만2503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탕정의 경우 천안아산신도시 가운데서도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산단이 인근에 위치하는데다 GTX 호재까지 맞물리면서 미래 가치를 두고 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천안아산을 시작으로 비수도권 역시 산단이나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은 청약시장이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