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의 모빌리티 서비스 자회사 도플소프트는 3일, 대중교통 앱 '지하철종결자'에 다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종결자는 실시간 지하철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예상 소요 시간, 노선도, 요금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교통 서비스 앱이다. 앱 내 '언어 설정' 메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해당 언어로 변환되며, 외국인 이용자들은 경로 검색과 실시간 도착 정보 등 한국 지하철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도플소프트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철종결자는 국내외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도플소프트] |
한편, 지하철종결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0만 명을 넘어선 국내 대표 대중교통 앱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시니어층을 위해 '시스템 설정 글자 크기' 기능을 도입해 앱 주요 화면의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승강장별 열차와 문 사이의 간격, 스크린도어 설치 여부, 승강기 위치 및 운행 정보 제공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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