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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문석 등 후보자 리스크에 계속되는 선긋기…"후보 개인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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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성 등 문제제기에 후보 대응이 기본 원칙"
전문가 "정권심판론 태풍에 비하면 미풍으로 보는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억원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후보들이 대응하는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 개인의 대응 영역으로 당은 한발자국 뒤에서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총선을 8일 앞두고 추가적인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미 공천이 확정돼 선거가 진행되는 중에는 후보들이 위법성 등 여러 문제 제기에 대응하는 걸 기본 원칙으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안산갑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양문석 페이스북]

김 상황실장은 양 후보의 사례가 공천 과정에서 재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시한 이영선 세종갑 후보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후보는 당 공천 과정에서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1채만 신고해 검증을 통과했으나 선관위에는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약 38억원의 부동산을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천이 취소됐다.

양 후보는 2021년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대학생 장녀 이름으로 11억원의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출을 실행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해 현장 검사에 착수하고 국민의힘은 양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관망하는 모양새다. 김 상황실장은 "현재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후보가 설명도 하고 일정 부분 책임지겠다는 입장 표명도 하고 있지만 그 자체에 대해 당이 개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민주당은 "적어도 동일한 기준으로 본다면 상대 당의 특정 후보들 중 정도가 더 심하다고 보이는 부분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 공정하게, 균형 있게 다뤄지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도덕성의 화살을 국민의힘 등 다른 당으로 돌리기도 했다.

양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전날 페이스북에 사과하며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들 논란보다 정권심판론 바람이 더 거세다는 판단에서 양 후보 등 선거 막판에 발생한 악재에 소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정권심판론이라는 태풍에 비하면 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나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은 미풍으로 보는 것이다. 여기서 (공천 취소 등) 잘못건드렸다간 오히려 태풍의 방향을 바꾸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당에서는 거리두기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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