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U+, AI 더한 소호 사업으로 B2B 사업 활로 찾는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3:04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3:05

2027년 매출 2000억원·점유율 30% 이상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소규모 자영업) 사업으로 기업간 거래(B2B) 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한다.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SOHO 고객 특화 솔루션인 '우리가게 패키지 AX 솔루션'을 출시했다. AX는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DX)의 합성어로 AI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 전무 [사진= LG유플러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27년까지 SOHO 부문에서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SOHO 시장은 연 9000억원 규모인데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점유율로는 16% 수준이다. 이를 2027년 2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SOHO 부문을 B2B 영역에서의 돌파구로 보고 있다. 5세대(5G) 통신 가입자수 증가가 둔화된 상황에서 올해부터 B2B 사업을 통한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SOHO 부문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는 "SOHO 통신 시장은 결합할인 등으로 매년 매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점유율 30~33% 정도가 목표로 그 정도 수준이면 시장 1위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우리가게 패키지 AX 솔루션'의 강점은 하나의 단말기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KT의 서비스와 비교해 하나의 단말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그룹장은 "인터넷 유선의 경우 KT의 커버리지가 가장 넓지만 꼭 유선이 아니어도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가게 패키지 AX 솔루션은 무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점에 대해서는 고객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경험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제로 '식당연구소'를 운영하며 고객 입장에서 솔루션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점주와 고객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 그룹장은 "SOHO 시장에서 통신은 물론 AX 솔루션을 경험하며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고객 입장에서의 물리적 경험(Physical experience)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점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카카오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솔루션을 활용한 식당연구소 2호점을 곧 용산에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박 그룹장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해 이번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