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병대 박정훈 대령 전 변호사 "'병사 죽었다고 사단장까지 책임진단 말인가' 이런 사고방식 버려야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 상병 순직' 대대장의 김경호 변호사
"책임질 행동 했으면 지위고하 막론하고
책임지는 것이 정의·공정·상식 헌법정신"
"경북경찰청, 가장 먼저 수사 결과 내놔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해병대 박정훈(대령) 전 수사단장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는 31일 "'병사 한 명 죽었다고 감히 사단장까지 책임을 진단 말인가'라는 이런 사고 방식은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현재 채 상병의 대대장이었던 이 모 중령을 변호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객관적으로 책임질 행동을 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헌법에서 말하는 정의이고 공정과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28 yooksa@newspim.com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김 변호사는 "박 전 단장을 '항명죄 수괴'로 몰고 가서 국민적 충격을 주며 감당할 수 없는 사태를 촉발시킨 법률 조언 장본인이 누구인지 밝혀 달라고 이미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서 그런 결정을 주도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국방부 검찰단장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먼저 사태를 야기 한 후 사후 보고를 받은 것인지, 그 경위를 밝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촉구했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 전 장관도 책임을 지고 주호주대사에서 깨끗하게 물러나기 바란다고 최근 공개적인 입장을 냈었다"고 말했다.

채 상병의 부대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에 대해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 변호사는 "해병대 부하들이 강물에 들어가 수색하는 사실 자체를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를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훌륭하게 공보활동이 이뤄졌구나'라고 독려한 객관적인 카톡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다른 허위 사실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이첩 관련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대령·맨 앞줄 왼쪽 세번째)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 출석을 앞두고 이준석(여섯번째) 개혁신당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03.21 mironj19@newspim.com

김 변호사는 "군사법원법 제2조가 개정되기 전 군에 수사권이 있었을 때는 비록 사단장과 대대장, 중대장이 공동 과실이 있었던 사안이라도 통상 사단장의 책임을 군사경찰 수사관이 물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그나마 사건이 언론에 나오면 대대장 정도 꼬리 자르기 식으로 마무리하는 수준이었다"면서 "통상은 일선 중대장과 행보관·주임원사 수준에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하지만 이제는 변했다"면서 "군사법원법 개정으로 그 수사권이 민간 경찰에 있게 되면서 법대로 판단할 수 있는 여건으로 확 변해 버렸다"고 말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가장 먼저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하는 기관은 경북경찰청"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하지만 경북경찰청 입장에서 박 대령 '항명' 재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외압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수사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경북경찰청이 부담스러워하며 윗선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군내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의 경우 평균적으로 채 상병이 순직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정도 지나면 통상 이미 군사법원 1심 판결이 종료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