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이용객 수요 2만1522명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누적 이용객이 1만90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GTX-A [사진=뉴스핌DB] |
국토교통부는 개통일인 지난 30일 기준 해당 구간을 이용한 누적 승객은 1만8949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주말 일 평균 이용객 수요(1만6788명)보다 높은 수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출퇴근 인파가 몰리는 평일 기준 일 평균 이용객 수요는 2만1522명으로 주말 이용 수요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TX A 열차는 오전 5시 30분 동탄역과 수서역에서 첫 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1시쯤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했다. 총 104회 운행됐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다.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열차에는 총 1062명이 탈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 17분, 그 외에는 20분이다.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다. 주말에는 10% 할인이 적용돼 4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5월부터 시행) 이용자는 GTX 이용 시 사후 환급을 받는다. 환급을 받을 경우 수서~동탄 구간을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으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