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동해 묵호항 인근 해역에서 짙은 농무로 인해 어선 간 충돌상황을 가정한 2024년 1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 수난대비 훈련.[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03.29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훈련은 충돌로 어선 기관실 침수 및 일부 선원 해상 추락자가 발생하는 등 복합적 상황을 가정해 동해해양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포함해 동해시청, 동해소방서, 민간해양구조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안여건 분석을 통한 실기동 훈련으로 실시됐다.
또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가정해 동해해양경찰서에 지난 1월 새로 배치 운영 중인 중형함(300t급)의 현장지휘 능력을 배양해 사고대응능력 향상과 구조세력의 해상구조체계 강화, 구조세력 간 팀워크 향상 등 해상 인명안전 전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최선규 경비구조과장은 "실기동 훈련을 반복해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강화시키고, 민·관·군과 적극 협력해 각종 해양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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