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인재육성기금심의회를 개최하고 장학생 129명을 선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성적뿐만 아니라 문예·기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과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학생을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발했다.
구례군청 청사 전경 [사진=구례군] |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45명, 대학생은 성적우수 25명과 다자녀 9명, 총 34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군은 총 1억 1600만원의 장학금을 4월 중에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은 20만원, 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최고 200만원 범위에서 지급받는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검정고시 합격한 학생에 한해 올해 하반기부터 3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은 1995년부터 인재육성기금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15억원을 장학금과 교육사업에 투자했다"며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