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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이경훈‧김성현, 휴스턴 오픈 첫날 공동 17위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0:46

세계 1위 셰플러, 공동 3위... 3주 연속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경훈과 김성현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은 이경훈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성현 등과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경훈. [사진 = 로이터]

이경훈은 시즌 세 번째 톱10을 노린다. 지난 25일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성현은 올 시즌 첫 톱10을 기대한다. 올해 10개 대회에 참가해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8위다.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 공동 35위에 자리했고 강성훈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테일러 무어와 윌슨 퍼(이상 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 = 로이터]

셰플러는 최근 바꾼 말렛형 퍼터를 들고 2주 연속 우승을 일궜다. 지난 11일 끝난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거머쥐고 지난 18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보태 2주 동안 850만 달러(약 113억원)를 챙겼다.

셰플러는 경기 후 "이제 시작이다. 최종일 생각은 접어놓고 오늘 경기에만 집중한다"며 3주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을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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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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