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종합] 오늘부터 '빅5' 병원 교수 사직 동참…최소 2300여명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7: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대·가톨릭 의대 교수, 오늘 사직서 제출
서울대·연세대·울산대 이어 동참
사직서 제출 참여 교수 2300명 안팎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에 동참했다. 사직 동참 교수는 최소 2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와 가톨릭 의대 교수들이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작성, 서명한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병원과 대학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톨릭 의대 교수들은 지난 26일 구성한 비대위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차 제출을 하기로 했고, 이어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차 제출을 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

성균관대 의대와 가톨릭 의대 교수들의 합류로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모든 의대 교수들이 사직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사직서 제출 규모는 최소 2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사직서 제출 전 설문조사를 통해 제출 의향이 있는 교수 수를 파악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설문조사 결과 1400여명 교수 중 9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절반 이상인 450명이 사직서 제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는 3개 수련병원인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소속 교수 433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접수받아 25일 일괄 제출했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83.1%가 자발적 사직과 주 40시간 법정 근로시간 근무의 행동 대응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가톨릭 의대 비대위는 의대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수련병원 교수 약 15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700명이 사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의대 학과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정확한 사직서 제출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교수들은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못 박지 말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재논의하자는 주장이다. 증원 규모를 수정해야 전공의 복귀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정부에서 증원 근거로 삼았던 한국개발연구원(Korea Development Institute, KDI) 연구조차 2030년도까지 5%씩 증원, 첫 회 증원 규모는 153명이 적당하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직서 제출 입장문에선 의정갈등을 쇠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잡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교각살우'에 빗대어 설명하며 "의료개혁이라는 이름 하에 강압적으로 추진된 의료정책으로 인해 이제는 대학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대별 증원 배분은 지난 20일 발표됐다.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증원 규모를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는 각 대학이 내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공고하는 다음 달 전까지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응급, 위중증 환자 곁은 떠나지 않겠다는 계획이지만 근무시간은 줄일 예정이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5 GYLC]성남 성보경영고, 6일 콘서트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eonggi-do Youth Life-Respect Concert, GYLC)'가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오는 11월 6일 성남 성보경영고등학교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자율, 균형, 미래 – 생명의 리듬을 느껴봐. We are the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대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수원·파주·용인·고양 지역 공연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성보경영고 학생들 역시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장용,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 2025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 원더걸스 출신 유빈, 가수 조은세, 우디(Woody) 등 화려한 출연진이 총출동해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한다. 첫 무대의 문을 여는 개그맨 장용은 특유의 위트와 따뜻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가위바위보협회장'으로 알려진 그는 "이기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유쾌하게 풀어내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승리법'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가 청춘의 에너지로 체육관 전체를 뒤흔들 예정이다. 땀방울이 흩날릴 만큼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흡하게 된다. 팀원들은 "춤은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연결한다"며 "이 무대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은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답게 폭발적인 사운드와 리듬으로 생명의 박동을 표현한다. 그는 "비트는 심장 소리와 닮았다. 생명을 존중한다는 건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는 일"이라며,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개그맨 장용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사회를 맡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그 뒤를 이어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등장한다. 유빈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걸어온 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돌로서의 화려한 시절 뒤에 숨은 노력과 고민, 그리고 성장의 시간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모두에게 빛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고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조은세는 감성 발라드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오늘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멘트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의 문을 닫는 우디(Woody)는 잔잔한 노래 속에 "힘든 시간이 언젠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아, 콘서트의 감동을 완성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택빈(STACKBEAN)과 넥스브이(NexV), 농심, 아모레, 롯데, 애경 등 유통업체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스택빈은 학생들에게 커피와 건강 음료를 제공하며 "오늘만큼은 우리도 연예인 된 기분이에요!"라며 웃음꽃을 피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또한 AI 정서상담 솔루션 기업 넥스브이(NexV)는 인공지능 상담기기 '위로미(Weromy)'를 현장에 비치해, 학생들이 대화로 마음을 나누고 즉석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학생은 "위로미랑 대화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교육의 한 장면"이라며 "학생들이 음악과 웃음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수 우디가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LC)'는 지난 한 달간 경기도 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학교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커지고, 교사와 학부모들 역시 "이런 공연이야말로 진짜 교육"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번 성보경영고 공연은 그 여정의 마지막 무대로, 청춘의 열정과 생명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피날레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지막 무대는 단순한 엔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느낀 감동이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AI 기반 마음상담 기기 '위로미'를 체험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스택빈이 후원한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windy@newspim.com 2025-11-04 10:00
사진
김건희 모친·오빠, 특검 동시 출석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04 choipix16@newspim.com   2025-11-04 1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