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1000원으로 즐기는 삼척시티투어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행된다.
27일 강원 삼척시에 따르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요 관광지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삼척시티투어'를 다음달부터 주 3회 운행한다.
삼척시티투어버스.[사진=삼척시청] |
올해 삼척시티투어는 이용요금 6000원 중 5000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내의 소비와 경험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가성비 관광상품으로 운영한다.
운행코스는 1일 1개의 코스로 금·토요일은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를 연결하는 해안코스로 운행되며 일요일은 대금굴과 활기 치유의 숲 체험을 주로 하는 내륙코스로 운행된다.
시티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감 있는 해설과 안내로 삼척의 역사 문화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를 높인다.
또 각 일정의 후반에는 최근 국보로 승격된 죽서루 홍보와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청년몰, 대학로 주변을 연계하여 지역에서의 소소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삼척시티투어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과 잔여분에 대한 현장 신청으로 가능하며, 주요 탑승장소는 죽서루, 터미널, 쏠비치 삼척의 지정된 장소 3곳이다.
유재현 관광정책과장은 "삼척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용요금의 상당부분이 지역화폐로 환급되는 만큼 직접적인 지역소비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개선으로 동해중부선(삼척~포항) 철도개통 이후의 개별관광객 수요에도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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