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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피벗' 기대 속 일제 상승...테슬라·마이크론·슈퍼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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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전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시장은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80.00포인트(0.20%) 오른 3만9779.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19.00포인트(0.36%) 상승한 5275.69,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89.25포인트(0.48%) 전진한 1만8602.75을 각각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31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41%, S&P500 지수는 0.31% 각각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27% 밀렸다. 뉴욕증시가 이달까지 5개월 연속 월간 기준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시장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주 미 증시는 연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확인해 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6월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엔 나설 가능성을 70% 넘게 점치고 있다. 지난주 초 59%에서 오른 수치다.

다만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가 월가 예상을 웃돌았던 탓에 좀처럼 안 떨어지는 끈적한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안감도 여전히 남아있다.

연준 인사들도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신중론과 완화론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섰던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래피얼 보스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3차례 금리 인하 견해를 유지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예상돼 있지만, 부활절 연휴 첫 날이자 미 증시가 휴장하는 성 금요일(Good Friday)인 29일 발표 예정이어서 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 주에나 확인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월 PCE는 1월보다 0.4%, 전년 대비로는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근원 PCE는 0.3%, 전년 대비 2.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을 웃도는 수치가 나올 경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하며 고평가 우려에 시달리는 주가에도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2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좌담회도 예정돼 있으나 역시 미 증시 휴장으로 당장 파장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은 시장에 움직일 만한 굵직한 지표는 예정돼 있지 않으며, 3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2월 내구재 수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사무실 [사진=블룸버그통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날 주춤했던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가 3% 넘게 뛰고 있으며, ▲메타 플랫폼스(META, 0.41%↑) ▲애플(AAPL, 0.32%↑) ▲알파벳 구글(GOOGL, 0.74%↑)의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5일 애플, 알파벳, 메타플랫폼스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따는 소식에 전일 3개 기업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마이크론(MU)의 주가가 개장 전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엔비디아(NVDA)도 0.9% 상승 중이다.  

미 증시에 상장된 대만 반도체 제조 업체 ▲TSMC(TSM)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간이 인공지능(AI)의 모든 길이 회사로 이어진다며 TSMC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재차 확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컴퓨터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도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내놓은 영향이다. 은행은 생성형 AI 최대 수혜주로 올해에만 주가가 260% 오른 슈퍼마이크로가 아직 '초기 단계(in its infancy)' 단계라며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코드명 'DJT'로 이날 나스닥 시장에 첫 상장될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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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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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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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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