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3000명 이상 모집…우수활동자 포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부터 어린이 눈높이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안전의식을 체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직접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발굴·신고하고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에도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제공=행안부2024.03.26 kboyu@newspim.com |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다음달부터 전국 500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3000명 이상 대상으로 모집하며 5월 시·도별 발대식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안전히어로즈로 위촉된 어린이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놀이터, 통학로 등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 신고하고 국민 안전교육 플랫폼 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과 안전 체험관을 이용한 훈련 등 안전 문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성인 안전보안관을 멘토로 지정해 안전신고를 지원하고 체험훈련과 안전 캠페인 등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그동안 안전문화활동 대상에 머물렀던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 활동에 참여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성화 위해 참여한 어린이에게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주고 우수 어린이 표창 등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린 시절 안전문화에 관심을 갖고 안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평생 습관으로 남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와 같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해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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