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선대위 "정책선거 약속 작심 3일에 그쳐" 강력비판
한 후보 측에 곽 총괄선대본부장 즉각 해임·한 후보 사과 촉구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박정 파주시을 후보 뜸부기선대위는 25일 '한길룡 후보 캠프 곽모 총괄선대본부장의 망언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곽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23일 한길룡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2~3개월 전에 국회 내에서 송영길 의원이 돈 봉투를 21명에게 돌렸는데 그중에 두 번째로 받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박정 후보가 출근길의 파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 후보 뜸부기선대위] 2024.03.25 atbodo@newspim.com |
뜸부기선대위는 이에 대해 "이 사안은 송의원 전 보좌관인 박 모 씨가 재판에서 "'박정 의원은 회의 장소에서 본 기억이 없다'고 명백히 밝힌 내용"이라면서 "한길룡 후보 측 곽 총괄선대본부장은 무슨 근거로 두 번째로 받았다고 주장을 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언컨대 박정 의원은 송영길 의원에게 단돈 10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10원이라도 받았다면 정치를 그만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곽 총괄선대본부장이 '우리나라 300명 국회의원 중에 악의 모양을 가장 많이 키운 사람이 바로 이 지역 박정 의원'이라고 말했다"며 이에 대해 대변인은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망언"이라고 규정하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20일 정책선거를 하자고 성명서를 발표했던 한길룡 후보는 어디 계십니까? 작심 3일입니까?"라고 물으며, 28일 공식 선거운동 전까지 곽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한 해임과 한길룡 후보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박정 후보 뜸부기선대위는 "만약 이에 대한 답변이 없을 시 한길룡 후보 측에 모든 법적 책임을 단호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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