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3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개관한 강원 동해시 '문화팩토리, 덕장'이 임시휴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재운영에 들어갔다.
25일 시에 따르면 '묵화팩토리, 덕장'은 동해안 제1의 어업전진기였던 묵호항 배우 덕장마을 관광자원화와 역사성을 간직한 덕장마을만의 문화콘텐츠 개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조성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묵호진동 덕장길에 위치한 '문화팩토리, 덕장'. 2024.03.25 onemoregive@newspim.com |
총사업이 19억여원을 들여 묵호진동 덕장길에 조성된 덕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88㎡ 규모로, 사무실과 전시장, 카페, 푸드센터, 체험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문화팩토리, 덕장에는 유아시설을 비롯해 덕장마을과 논골담길, 탁트인 묵호항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이 있다.
또 동해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 6명이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흑임자, 녹차라떼 등을 맛볼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인근 덕장에서 만든 국내 유일 해풍건조 특산품인 묵호태와 묵호태껍질, 순살묵호태,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고급 육수의 재료인 묵호태 보푸라기와 묵호태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비롯해 도 할인 판매하고, 묵호태껍질 튀김, 맥주를 비롯해 안주로 일품인 청양마요소스를 찍어먹는 묵호태를 메뉴에 포함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향후 묵호태 활용 메뉴를 판매해 지속적인 먹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논골담길과 연계 방안을 모색, 묵호덕장마을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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