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조국·통진당에 민주주의 무너지지 않으려면 與 선택해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03월22일 18:58

22일 충남 보령·당진 등 찾아 지지 호소
"색깔론 아닌 민주주의 위기 말하는 것"
"민주, 민생 챙기는 방법 탄핵밖에 없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충남을 찾아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조국 그리고 위헌 정당 통진당의 후예들 모두 정상적인 정당 체제에서는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맹폭했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정용선 후보와 함께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2024.03.22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그는 "조국과 황운하 같은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나서는 사람들이 오로지 감옥에 가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민주당 제1당의 리더 이재명과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분들이 다수당이 되면 앞으로는 나가겠나. 앞으로는 사법 시스템을 존중하겠나"라며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호소드리고 싶은 건 이번 총선이 단순한 몇 년 만에 이어지는 총선의 하나인가,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느냐 후진시키느냐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과장하는 건가. 제가 색깔론을 말하는 건가. 그렇지 않다"라며 "저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 민주주의가 처해 있는 위기를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이 위기를 막을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4월 10일 선거는 1987년 대선 이래 국민과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라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보령시에 있는 보령중앙시장을 방문해 "저를 선택해 주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장동혁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다"라며 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은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것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훨씬 더 심지가 굳고 훨씬 더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라면서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시민의 삶이 발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진 사람에게 후진 방식으로 지배받고 싶으신가 아니면 장동혁 같은 사람에게 봉사를 받으시고 싶으신가. 우리는 군림하지 않는다. 우리는 국민을 모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정치 해보지도 않은 저를 두 달 반 전에 갑자기 불러올린 이유를 저는 알고 있다. 제 인생을 보시고 제가 싸워야 할 때 싸울 줄 알았고, 이겨야 할 때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이라면서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으로 이동해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총선 후 유학설'에 선을 그으며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끝까지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약속을 드린다"라면서 "책임감 있고 열심히 일하는 현실 속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민생을 얘기하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방법은 탄핵밖에 없다. 탄핵을 가지고 어떻게 민생이 챙겨지나"라고 날을 세웠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현실적으로 민생을 챙기는 당이다. 저희가 물가를 잡겠다. 저희가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