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42회 도계 영등제가 오는 24일 강원 삼척시 도계 긴잎느티나무 광장에서 열린다.
도계영등제. [사진=삼척시청] |
도계 영등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영등제는 민속절기의 하나인 영등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삼척 도계리 느티나무에서 마을과 주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행사다.
올해 도계 영등제는 제례와 초청가수 및 품바 공연 등 한마당잔치와 경품추천, 탁주한사발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도계읍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삼척 흥전리사지에서 출토된 유물 복제품 30여 점이 행사장 주변에 전시돼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자연유산 민속행사인 도계 영등제를 통해 자연유산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해 자연유산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라져가는 자연유산 민속행사의 명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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