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2일 시 재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를 확충하고자 '광양시 보통교부세 지역특색지표 발굴 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별 재정력에 따라 행정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해 지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되는 재원으로 올해 광양시 보통교부세는 2778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28.4%를 차지하는 핵심 재원이다.
보통교부세 지역특색지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광양시] 2024.03.22 ojg2340@newspim.com |
김기홍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전반적인 용역수행 진행 계획 보고 후 용역추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 간 논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용역 보고를 필두로 보통교부세 확충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하여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측정항목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광양시만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산정지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기홍 부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가 보통교부세 확보에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보통교부세 확보에 전심전력으로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광양시는 보통교부세 지역특색지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중간보고회와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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