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특활비·특경비 예산소위서 논의…법무부, 특경비 내역 일부 제출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1:04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1:04

법사위, 야당 주도로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
법무부 "기밀 유지"…야당 "권력기관 쌈짓돈"
법무부 "특활비는 이미 제출…요구 시 추가 제출 검토"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 등에 대해 정부와 야당의 입장차가 극명한 가운데, 이를 두고 본격적인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18일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예산안 증·감액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예결위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전액 삭감한 검찰의 특활비 등에 대한 여야의 논의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14 pangbin@newspim.com

앞서 법사위는 지난 8일 야당 주도로 검찰의 특활비 80억900만원, 특정업무경비(특경비) 506억9100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활비는 수사 활동, 정보 확보 등 기밀 유지가 필요한 수사에 쓰이고, 특경비는 일반 수사 등을 위해 검사 및 검찰 수사관 등에게 지급되는 돈이다.

이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기밀 유지' 등을 강조하며 특활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특활비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특활비·특경비의 전액 삭감 기조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법무부가 제출한 자료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야당은 검찰 특활비를 '권력기관 쌈짓돈'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예결위는 오는 25일까지 소위 심사를 마친 뒤 오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법무부 외에도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한 만큼 심사가 법정 시한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한편 법무부 검찰국은 최근 국회에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한 6개 검찰청의 지난해 8월 특경비 지출 내역을 제출했다.

해당 자료에는 검사·검찰 수사관 등에 대한 개인 계좌 지급 내역과 사용 일자·장소·금액이 표시된 카드 사용 내역이 담겼으며, 카드 사용 시간과 사용자, 비고란은 가림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무부는 특활비 내역은 추가로 제출하진 않았다. 법무부는 앞서 2021년 7∼12월 검찰총장이 사용한 특활비 내역을 일자와 금액만 표시해 제출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활비 내역은 이미 법원 판례에 따라 제출을 한 상태"라며 "특경비는 이전까지 제출 요구를 하지 않아 제출하지 않다가 이번에 일부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국회에서 특경비에 대한 추가 제출 요구가 있을 경우 다른 자료에 대한 제출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