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해양수산사업 심의를 위한 '2024년 해양수산사업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대정 부군수와 유관기관, 어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 15명이 참석해 해양수산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어업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4년 해양수산사업 확정'과 '2025년 해양수산사업 예산 신청 및 어장이용 개발계획 수립' 건에 대해 심의했다.
해양수산사업 수산조정위원회 [사진=고흥군] 2024.03.21 ojg2340@newspim.com |
2024년 해양수산사업으로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장비 ▲수산가공에너지 절감 시설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등 18종 184억원을 심의 확정했다. 2024∼2025년도 해양수산부 어장이용 개발계획 세부 지침에 따라 기초자료 146건 6250.6ha에 대해 심의했다.
이어 심의한 2025년 예산 신청 대상사업은 ▲복합 다기능 부잔교 ▲친환경에너지보급(히트펌프)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양식어장 정화 ▲다목적인양기 ▲어촌 신활력 증진 등 71종 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1311억원에 달하는 예산 신청에 대해 의결했다.
군은 이번에 심의 의결된 71종의 해양수산 사업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전남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예산 요구와 어장이용 개발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 신청한 해양수산분야 사업은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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