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판암역 → 반석역'까지 확대 운행
BRT 막차 이용...세종·유성 이동 편의 강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판암에서 정부청사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반석역까지 연장운행한다.
막차 운행구간 연장을 위해 판암역 출발 시각을 밤 11시 40분으로 조정하고, 이에 따라 반석역 도착 시각이 기존 0시 12분에서 0시 20분으로 8분 연장된다.
대전교통공사 막차 운행 연장. [사진=대전교통공사] 2024.03.19 gyun507@newspim.com |
현재 심야시간 대 유성·세종 방면으로 가기 위해 막차 직전 열차를 이용하거나, 막차를 타고 정부청사역에서 하차 후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연장운행으로 도시철도 막차를 타고 한번에 반석역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대전행 K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밤 11시 28분 ~ 11시 37분에 대전에 도착하는 KTX(4개 열차)에서 하차한 고객들이 반석행 도시철도 환승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반석역 도착시각이 0시 20분으로 8분 연장됨에 따라 반석역에서 0시 32분에 출발하는 세종행 BRT 막차 이용도 한층 편리해졌다.
변경되는 열차 시각표는 4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각 역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이번 운행구간 연장은 심야시간대 유성·세종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환승 편의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대전 시민의 발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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