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BOJ, 마이너스 금리 종료...YCC·ETF 매입도 중단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3:12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6:3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J는 현행 마이너스(-) 0.1%의 단기 정책금리를 0~0.1%로 올리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 결정이다.

아울러 BOJ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행했던 수익률곡선관리(YCC) 정책도 철폐하기로 했다. 그간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선을 없애고 금리 변동을 용인하기로 한 것이다.

또 지난 2010년 시작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부동산투자신탁(J-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통신은 BOJ가 당분간은 추가로 금리를 올리지 않고 국채 매입 역시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BOJ 정책 결정 발표 이후 일본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 중이며, 엔화는 달러 대비 149.74엔으로 가치가 0.39% 떨어졌다. 시장이 이미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가격에 선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일본 경제 대표 이즈미 디발리에는 (금리가 여전히 제로 수준이더라도) "17년 만의 첫 인상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다만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경제에 미칠 실질적 영향은 매우 적을 것"이라면서 BOJ가 통화정책 여건을 느슨한 수준으로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펀딩 비용이나 가계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잠시 후 있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서울=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