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시민 안전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관리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환경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역사와 전동차내 공기질·소음·폐기물 등에 대한 각종 환경 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역사 공조 인버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설물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 [사진=광주교통공사] |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밀착형 시책으로 ▲스마트 공기질 통합 플랫폼 구축 ▲소음저감을 위한 레일코팅시스템·전동차 차륜 삭정 ▲폐기물 배출량 저감 관리 프로그램 활용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는 2019년부터 중장기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전체 지하역사에 공기청정기, 공기 여과 설비, 초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설치해 왔다.
지난 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5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8㎍/㎥로 나타나는 등 좋은 결과를 거둔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 역사 공조기 인버터 시스템, 본선 환기탑 집진장치 등 다양한 환경 시설물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환경 전반 관리,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은 "공사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 국제적 수준의 환경관리를 펼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환경 관리 역량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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