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다리‧초려역사공원‧호수공원 등 8곳 연출비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한 '나만의 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려역사공원에 꾸며진 '나만의 결혼식' 장소.[사진=세종시] 2024.03.18 goongeen@newspim.com |
'나만의 결혼식'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에게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제공하고 14쌍에게 결혼식 공간 조성 연출비 15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식 장소로 개방되는 공공시설물은 이응다리‧초려역사공원‧조치원문화정원‧세종호수공원‧세종중앙공원‧세종시청 책문화센터‧조치원1927아트센터‧새롬종합복지센터 등 8곳이다.
시는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결혼식,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혼례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및 내실 있는 결혼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만의 결혼식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시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비용 결혼식에 대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허례허식을 없앤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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