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새샘마을 5단지 대상...올바른 배출법 안내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폐의약품 집중수거의 날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폐의약품 집중수거의 날 캠페인 홍보 현수막 등 모습.[사진=세종시] 2024.03.17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약국과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액체류를 제외한 의약품의 경우 회수용 봉투 등을 이용해 가까운 우체통에 넣을 수 있게 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를 위해 16개 고운동 아파트 단지에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샘마을 5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돼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등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폐의약품 수거의 중요성과 수거함 설치장소, 배출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인프라 부족 지역인 집현동과 해밀동 등을 대상으로도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학교·기관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캠페인을 진행해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강민구 세종시 보건소장은 "무분별한 폐의약품 배출은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돼 수질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폐의약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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