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대선 앞둔 푸틴 '핵 전쟁' 위협..."북한은 자체 '핵 우산' 있어"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4:35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4:3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통령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서방에 '핵 전쟁'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 되는 러시아 대선은 오는 15~17일 치러진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자국 TV방송 로시야 1,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전쟁에 준비돼 있는가'란 취지의 질문을 받고 "군사기술적 면에서 우리는 당연히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거나 우리 주권과 독립이 훼손되거나 할 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 원칙은 핵전략에 명시돼 있고 무기는 사용하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우리만의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 영토나 우크라이나에 자국군을 배치하는 순간 러시아가 이를 간섭으로 간주할 것이란 바를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나는 모든 상황이 핵 대치로 돌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도 요청한 적 없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핀란드와 스웨덴이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식 회원국이 된 것과 관련해 나토는 "의미없는 조치"를 취한 것이며 "우리는 그곳(핀란드 국경지대)에 군대를 두고 있지 않지만 이제 배치될 것이다. 그곳에 파괴적 무기 체계가 없었지만 이제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