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공천 취소' 도태우·장예찬 지역구 새 후보 "오늘 밤 늦게라도 결론"

기사입력 : 2024년03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3월17일 11:15

"18일 비대위 거쳐 19일 선대위 발족 원활히 하기 위해"
"완벽 검증 불가능하면 차선으로 신속한 결정도 중요"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최근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장예찬 예비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중구·남구 및 부산 수영구에 공천할 새 후보자를 이날 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8일)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대위 의결을 거치고 오는 19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과 함께 공천받은 분들과 공천자대회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오늘 밤 늦게라도 결론을 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김현아(경기 고양정) 전 의원, 박일호(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전 밀양시장,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 도태우(대구 중남) 변호사, 장예찬(부산 수영) 전 최고위원 등 5명의 공천을 취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 과정에서 모든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을 다 검증하고 걸러내 완벽한 공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천 실무 책임을 맡은 사무총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바로잡아 나가는 노력 또한 공천 과정의 일부고, 그런 노력에 대해 우리 당이 보이는 노력과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보이는 노력에 대해 그래도 어떤 부분이 국민 마음에 다가가려고 하는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 발언이나 도덕성, 사법적 문제에 대해 완벽하게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으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국민 눈높이에서 다른 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것 또한 공천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장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그간 보도됐던 발언들, 차후에도 문제가 될 발언들 등 여러가지를 참작해 국민 눈높이에서 공천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첨언했다.

5·18민주화운동 폄하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 밝힌 데 관해서는 "당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던 분들이 고심 끝에 당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위해 끝까지 힘을 합쳐주시면 좋겠다는 원론적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22대 총선 후보자 대회'를 열고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총괄본부장 이하 실무진 점검회의는 며칠 전에 했다"며 "오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마치면 19일 선대위가 발족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대책을 수립하고 선거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