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테크노파크·AI산업융합사업단과 협력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지역사회 상생 기여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전KDN이 전남 지역 내 3개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 KDN은 지난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과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지역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산업인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 3대 분야의 가명정보 활용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협약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명정보 활용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KDN을 비롯한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가명처리·분석·활용 기술 교류 ▲데이터에 기반한 산업 정책과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데이터·인공지능(AI) 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협력사업에 활용될 가명정보는 본인 동의없는 공공사업 수행을 위해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해 통계 작성과 과학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에 활용하도록 지난 2020년 8월에 개정된 '데이터 3법'을 기준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한전KDN은 가명정보 분석·결합을 통해 공공정책 수립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에게 유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호성 한전KDN 미래디지털사업처장은 "한전KDN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호 결합전문기관으로서 가명정보 결합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며 "3개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생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자료=한전KDN] 2021.07.29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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