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는 '폴리머 옵틱스(Polymer-Optics)'를 통해 유럽 모터사이클사에 3,000대 분의 실리콘렌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월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의 일환인 '한영 비즈니스포럼' 초청기업에 선정된 아이엘사이언스와 '폴리머 옵틱스'는 영국 런던 소재 맨션하우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 바 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첫 성과로 이번 초도물량 공급계약이 체결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폴리머 옵틱스(Polymer-Optics)'는 잉글랜드 서부 미들랜드의 행정 중심지인 코번트리에 위치한 기업이다. 1998년 '마이크 해니(Mike Hanney)'와 '크리스 페라리(Chris Ferrari)'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광학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2014년에는 자동차용 조명 설계에 특화된 '폴리머 옵틱스 오토모티브(Polymer Optics Automotive)'를 자회사로 설립하기도 했다.
회사는 "폴리머 옵틱스 마이크 해니 대표는 '세계 최초로 광학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아이엘사이언스의 기술력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폴리머 옵틱스가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이엘사이언스의 혁신 기술력을 결합해 향후 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세상에 없던 기술을 창조해 시장을 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지속적인 도전으로 다양한 분야에 점차 적용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 램프에 적용하던 제품이 모터사이클 분야로 확장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리콘렌즈 기술을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에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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