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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도, 200억 규모 김동연표 초거대AI 플랫폼 만든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0:56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10:57

지자체 첫 AI 데이터플랫폼 전략 수립
다음주 데이터플랫폼 컨설팅 공고 예정
네이버·카카오·LG·삼성전자 등 각축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경기도가 약 200억원을 투입해 '김동연표' 초거대AI 플랫폼을 만든다.

범정부 초거대AI 플랫폼에 이어 지방정부 전반의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로 연동해 통합 운영하는 것은 지자체 중에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14일 뉴스핌 취재 결과, 경기도는 오는 18일께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 데이터 전 분야에 대한 진단 ▲경기도 데이터 거버넌스 실행을 위한 이행과제 제시 ▲데이터 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방안 수립 ▲생성형 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최신기술 적용방안 제시 ▲경기도 인공지능 데이터플랫폼 구축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도청에서 '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회혁신 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를 열고,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총괄 대표의 특강을 진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4억원 규모이지만 향후 경기도 데이터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인 셈이다. 경기도는 사실상 AI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사업과 연계해 200억원대의 사업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 전반의 데이터를 초거대AI와 결합, 데이터 통합관리 거버넌스 체계 수립으로 다양한 영역의 고품질 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과 유통으로 데이터·AI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를 통한 데이터 관리 및 수집 효율성 강화로 숨겨져 있던 필요 데이터를 발굴하고 네거티브 방식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보유한 데이터 및 민간 데이터의 투명한 관리로 데이터 품질 강화 및 신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일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과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업무 절차 재설계)/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정보화 전략 계획)'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포함된 투이컨설팅 컨소시엄이 결정되고 추가로 공고되는 만큼 AI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네이버, NHN 클라우드, 카카오, LG, SKT, KT, 삼성전자 등의 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 10여곳이 앞다퉈 사업 신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03.14 biggerthanseoul@newspim.com

경기도 관계자는 "클라우드·LLM 등 상급인증기관들이 컨설팅 사업에 직접 나설 수는 없고 중소기업이 대표 자격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며 "현재 관련해서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컨소시엄 또는 개별 입찰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챗봇기업인 '심심이'의 경우, 경북도와 챗GPT를 통한 자치단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유일하게 지방정부와의 LLM 연계 레퍼런스(경력)를 갖춘 기업으로도 꼽힌다.

최정회 대표는 "이번 경기도 사업에는 상당한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각자의 역할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LLM 모델을 통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초거대AI 기업이 개발한 LLM 모델을 토대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토종 LLM 모델을 통해 자체 LLM 모델을 구축할 지, 기존 개발된 LLM 모델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할 것인지는 사업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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