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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4조원 규모 AI 펀드 설립 계획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1:16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3:21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탈리아가 인공지능(AI) 사업 촉진을 위해 10억 유로(1조 4328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로마에서 열린 AI 관련 회의에서 AI 투자펀드 설립 계획을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방식의 인공지능 개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탈리아 정부가 AI 부문 규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경제재정부 산하 국영투자은행인 CDP 계열사인 CDP 벤처캐피털이 지원하는 이 투자 펀드는 초기 불입금 10억 유로로 조성되며 민간으로부터 20억 유로(2조 8656억원)를 추가로 조달할 것이라고 CDP 벤처캐피털 최고 경영자 아고스토노 조르스나젠치가 말했다.

알레시오 부티 기술혁신담당 차관은 수 주 내에 관련법안을 제출해 국가 AI 전략 실천을 관장하는 기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 지위를 활용해 AI가 일자리와 불평등에 미칠 영향을 집중 조명하고 AI 기술 개발의 안전망 구축에 노력할 예정이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총리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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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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