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최장 근무' 벌러슨 주한미군 8군사령관, 4월 5일 이임…후임 美 82공수사단 라니브 중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10월 취임, 3년 6개월간 한국 근무
2019년 연합사 작참부장 부임…'한국 6년차'
한미 혈맹 '아리랑' 사단가 7사단서 첫 보직
"훈련장 해결 보람…한국 영원히 잊지 못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주한미군 장성으로는 가장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윌러드 벌러슨(59·중장) 8군사령관이 오는 4월 5일 이임한다.

2020년 10월 2일 취임한 벌러슨 사령관은 주한 미 8군사령관 중 가장 긴 3년 6개월 간 한국 근무를 했다.

8군사령관 직전 직책인 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으로 2019년 9월 부임한 것을 더하면 4년 6개월 간 한국 근무를 했다.

주한미군 장성으로는 가장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윌러드 벌러슨(중장) 8군사령관이 오는 4월 5일 이임한다. [사진=주한미군 홈페이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年次)로는 무려 6년 동안 한국 근무를 했다.

벌러슨 사령관 후임으로는 크리스토퍼 라니브(중장) 미 육군 82공수사단장이 취임한다.

1988년 미 육군사관학교 보병장교로 임관한 벌러슨 사령관은 8군사령관 보직을 마지막으로 40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다.

무엇보다 벌러슨 사령관은 미 육군 7사단 근무부터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주력부대로 압록강까지 진격했던 미 7사단은 공식 사단가로 '아리랑' 곡을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

한국전쟁 후 캘러웨이 7사단장이 1956년 3월 경무대를 찾았을 때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직접 자수로 아리랑 악보와 가사를 수놓은 페넌트를 선물했다.

그 해 5월부터 일반명령 63호로 공식 사단가가 됐다. 7사단은 1971년 3월 한국 철수 이후에도 아리랑 곡조를 사단가로 현재 사용하고 있다.

윌러드 벌러슨(왼쪽 여덟번째) 주한 미 8군사령관이 2023년 11월 박안수(여섯번째) 육군참모총장, 강신철 (일곱번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과 함께 한미 군사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사단(주한 미 2사단) 훈련장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8군사령부]

이처럼 벌러슨 사령관은 한미 군사 혈맹의 상징부대인 7사단에서 소위 임관 후 첫 보직을 받아 근무를 시작했다.

40년 군 생활의 마지막도 한미 군사 동맹의 최일선인 주한미군 8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 참모장으로 마치는 각별한 인연을 지니게 됐다.

그만큼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깊이와 폭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벌러슨 사령관은 "군인으로서 영광스럽게도 한국에서 마지막 근무를 하게 돼 정말로 큰 보람이었고 행복했다"면서 "한국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벌러슨 사령관은 현재 주한미군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훈련장 사용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서 적지 않은 보람으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벌러슨 사령관과 아내는 모두 군인 집안이며 아들도 군인의 길을 걷고 있다.

크리스토퍼 라니브(중장) 미 육군 82공수사단장이 오는 4월 5일 주한 미 8군사령관으로 취임한다. [사진=미 육군] 

2023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라니브 새 8군사령관은 미 육군사령부 작전과 계획, 훈련 분야 참모차장을 지냈다.

폴 라캐머라(대장)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은 2021년 7월 취임해 현재 2년 9개월 째 근무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