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제대로 된 중계서비스를 보여주겠다."
티빙은 12일 서울 CJ ENM 사옥에서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를 통해 디지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주희 티빙 대표가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 본사에서 열린 '티빙 K-볼 설명회 서비스 설명회'에서 프로야구 생중계 등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 티빙] 2024.03.12 fineview@newspim.com |
최주희 티빙 대표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등에 대한 우려와 지적을 알고 있다. 책임감을 느꼈다. 바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치를 했고,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개막에 맞춰 제대로 된 중계서비스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과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관련 업무 인력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매주 1경기를 선정하여 리얼한 프리뷰쇼 및 뒷이야기 가득한 리뷰 쇼를 진행할 'TVING SUPER MATCH'에 노하우를 집결할 계획이다. 티빙은 'TVING SUPER MATCH'에서 타구를 추적하는 트래킹 CAM, 경기 중 음성 녹음, 360도 회전하는 4D 캠 등을 선보인다. 첫 'TVING SUPER MATCH'는 3월 23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개막전으로 선보인다.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약 40년에 걸친 방대한 아카이브(1982~2024) 및 최근 영상을 활용한 '레전드 명승부'. 'KBO 대표 선수 100인 다큐멘터리', 'KBO랭킹쇼', '구단별 역사적 순간' 등의 KBO 스페셜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티빙은 12일 '티빙 K-볼 설명회 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맨왼쪽부터 전택수 티빙 CPO, 최주희 티빙 CEO, 이현진 티빙 CSO. [사진= 티빙] 2024.03.12 fineview@newspim.com |
티빙은 KBO리그와 상생의 일환으로 야구 문화 친화적 저작권 개방 정책을 지속 고민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경기장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여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을 저작권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할 방침이다. 연간 약 1만6000개 이상의 촘촘한 클립 영상으로 기존 팬은 물론 신규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도 높인다.
티빙 관계자는 "KBO리그 중계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며 "야구 팬덤이 24시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 프로야구는 프리미어12 등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1주일 빠른 3월23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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