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달 13만8110명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해 월간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월간 국제선 이용객 최다 기록은 지난 1월 12만3118명이었다.
청주국제공항. [사진 = 뉴스핌DB] |
불과 한달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국내외선 이용객은 모두 39만301명이다.
국제선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외여행 선호 심리와 설 연휴를 공략한 충북도와 항공업계의 여행 선호 지역 국제노선 확충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약 476만명, 2025년에는 약 526만명의 여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에서 예측한 청주국제공항 여객수요 전망치를 20년 가까이 앞당긴 수치다.
국토부의 당시 수요 전망치는 2025년 368만명, 2030년 403만명, 2040년 469만명, 2045년 506만명이다.
현재의 이용객 증가 추세로 볼 때 조만간 공항 기반시설 용량의 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해졌다"며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확충과 장기적으로는 활주로 연장 및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