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동절기에 중지됐던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재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이번 도로 재포장 구간인 충경로사거리부터 다가교사거리 구간의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른 도로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 충경로 공사 관련 우회도로 안내[사진=전주시]2024.03.11 gojongwin@newspim.com |
특히 공사 재개일인 오는 15일부터 4월 말까지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의 차도 포장으로 편도 1차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충경로를 보도와 차도의 단차가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조성하고, 차도를 기존 아스콘에 비해 차열 효과가 뛰어나고 미관이 우수한 콘크리트블록으로 포장해 기존 도로와는 다른 특색있는 도로로 새단장하고 있다.
보도와 차도를 포장하는 공사의 특성상 공사 기간 중에는 교통이 일부 제한될 예정으로, 주변 상인과 전주시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충경로 이용 시 큰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도심 환경이 개선돼 그동안 한옥마을에 국한된 관광 효과가 구도심까지 연결돼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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