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티쓰리는 8일,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10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익은 41% 감소한 수치다.
티쓰리는 감소 원인으로 종속회사 사업 재편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신작 개발비 증가를 꼽았다. 반면 별도 기준 매출은 243억 원, 영업익은 128억 원으로 각각 10%, 38% 늘었다. 주력 게임 '오디션'의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티쓰리는 정기 주총 소집 공고에서 공간정보솔루션 개발·판매, 영상 처리·분석 등으로 사업 목적을 확장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티쓰리엔터테인먼트] |
티쓰리 측은 "종속사 티쓰리솔루션 설립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노력해왔다"며,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쓰리는 주당 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38억 원이며, 오는 29일 배당락 예정이다. 이로써 티쓰리는 상장 후 세 차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약 138억 원 규모로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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