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불출마 선언'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검찰개혁 선봉에 서겠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10:58

黃, 지난달 26일 총선 불출마 선언
"비례 출마 여부 당과 상의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운하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02.26 leehs@newspim.com

이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당면 과업"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저는 수사·기소 분리를 입법화하겠다는 목표로 21대 국회에 들어왔다.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유지될 경우 윤석열·한동훈 일당의 검찰주의자들이 어떻게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남용할지 끊임 없이 경고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민주당은 머뭇거렸고 그 사이에 권력을 탐하는 정치 검찰들은 연성 쿠데타를 통해 마침내 집권에 성공했다"며 "검찰개혁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겐 조국혁신당이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부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제가 황 의원께 연락드리고 입당을 제안했다"며 "황운하의 시대적 역할은 끝나지 않았다. 검찰개혁을 위해 끝까지 같이 싸우자고 누차 말씀드렸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비례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당과 상의할 일"이라며 "비례대표를 전제로 입당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바 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