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노하우 및 자녀 소통방법 전수
직원 자기계발·문화향유 위해 토크콘서트 확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을 초청해 광양지역에 거주중인 직원과 그 가족 800여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로 지난 80년대 국내 프로축구 리그에서 공격수로 뛴 이력이 있다. 은퇴 후에는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며 본인의 이름을 딴 'SON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해 국내 축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백운아트홀에서 손웅정 감독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4.03.08 ojg2340@newspim.com |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서 공부하고 연구한 축구 훈련법을 손흥민 선수에게도 전수하며 손흥민 선수를 우리나라 대표 축구선수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손웅정 감독은 "성공하는 자기관리 습관"이라는 주제로 행사에 참석한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가족들에게 자아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노하우를 강의했다.
손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 선수의 사례를 중심으로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훈련과 동기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방법을 안내했다. 또 자신이 손흥민 선수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입장에서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직원들과 직원가족 모두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기획했다"며 "일상애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부터 직원과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유명인을 초청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제철소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도움이 될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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