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현금 살포' 마케팅까지...보험사, 해외여행보험 경쟁 가열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0:53

무사 귀국 시 보험료 10% 환급
가족 등과 가입하면 10% 할인
작년 해외 여행객 246.5% 늘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후 해외여행보험 수요가 급증하자 손해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손해보험사는 보험료 할인은 물론이고 안전 귀국 시 보험료를 돌려준다는 전략으로 보험 가입자 눈길을 잡고 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5일부터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이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면 보험료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캐롯포인트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캐롯포인트는 캐롯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AXA손해보험은 여행사 마이리얼트립과 오는 31일까지 여행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안전 귀국 시 보험료 15% 돌려주기로 했다. 또 가족과 친구 등 여러 명이 함께 가입했을 때 보험료 10%를 추가로 환급해 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안전 귀국 환급금으로 보험료 10%를 돌려주고 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2.08 pangbin@newspim.com

보험료 할인 및 캐시백 혜택도 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가족이나 여행 동반인 등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화재는 생애 첫 해외여행 고객 및 재가입자 대상으로 보험료 10%를 애니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애니포인트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 가능한 상해 사망이나 후유 장애 등을 기본으로 보장한다. 선택 특약에 따라 의료비, 휴대폰 파손, 항공편 지연 등도 보상해 준다.

손해보험사가 여행보험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배경에는 엔데믹 후 해외 여행객이 빠르고 늘고 있다는 데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출국 기준 2023년 해외 여행객은 약 2272만명으로 2022년(약 655만명)과 비교해 246.5% 증가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는 여행보험 신계약 증가로 이어졌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 지난해 해외 여행보험 신계약 건수는 130만6000건으로 전년(50만3000건) 대비 160% 증가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관광, 여행 산업이 점차 살아나는 추세"라며 "해외여행보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보험·비교 추천 서비스 플랫폼에 여행보험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