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잔여 3경기서 승점 8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2 역전승... 현대건설 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했다.
우리카드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23)으로 완승했다.
우리카드 선수단이 6일 열린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OVO] |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9연승을 저지하며 귀중한 승점 3을 보태 22승11패 승점 66이 됐다. 1위 대한항공(22승11패 승점 67)에 이은 2위지만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긴 우리카드가 2경기만 남은 대한항공보다 승점 2를 더 따내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자 구단 역대 두 번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우리카드 송명근이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19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잇세이가 15점, 아르템이 9점으로 거들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19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함께 6일 열린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 KOVO] |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함께 계양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3, 17-25, 18-25, 25-11, 15-10)로 이겼다.
도로공사 선수들이 6일 열린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올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5전 전패의 악연을 벗은 도로공사는 11승23패(승점 35점)로 4연패를 끊어냈다.
2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24승9패(승점 74점)를 기록했다. 힘겹게 승점 1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73점)을 제치고 하루만에 1위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잔여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획득해야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29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새얀이 14점, 배유나와 문정원이 각각 12점, 김세빈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3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