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위협 등 복합적인 상황 대응 훈련"
"12개 유엔사 참여해 안보 연대 보여줄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흔들기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FS'(프리덤실드·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부터 진행되는 연습에서는 연합기동 훈련, 북한의 핵 위협 대응과 함께 사이버 공격, 회색지대 도발, 가짜뉴스 유포 대응과 같은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2.06 photo@newspim.com |
이어 "12개 유엔사 회원국이 참여해 한반도 안보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고한 연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합연습이 될 수 있도록 국방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 일정으로 정례적인 올해 전반기 연합 'FS' 연습에 돌입했다.
그동안 'FS' 연습은 3월 중순이나 하순쯤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는 그 시기를 앞당겨 초순부터 개시했다.
북한은 통상 3월 한미 연합 전반기 'FS' 연습과 후반기 8월 '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때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