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내 연안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약할 '연안안전지킴이' 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들이 활동전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남해지방해영경찰청] 2024.03.06. |
연안안전지킴이는 지난 2021년부터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연안에서 그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로 ▲안전수칙 안내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연안 사고시 구조 지원 등 해양경찰의 일을 도와주는 분들이다.
지난해 연안사고는 최근 3년 평균 수치와 비교해 볼 때 80.6건에서 74건으로 8%, 사망자 수도 18.3명에서 18명으로 2%씩 각각 줄어들었다.
남해해경청은 이 통계가 지킴이들의 숨은 노력의 덕분으로 평가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도 직접 일자리 제공, 연안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안안전지킴이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내 연안 위험구역 25곳에 각 2명씩 배치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주말 4일을 포함해 매월 17일 동안 안전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일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 행락철을 맞아 바다와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날 것에 대비해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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